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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수많았던 짝사랑 경험을 고백했다.
김경진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FashionN '사심연구소: 남자처방전' 녹화에 자문위원으로 출연해 자신의 짝사랑 경험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날 김경진은 "짝사랑 경험만 20번"이라며 "동시다발적 짝사랑도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거스름돈을 받다가 스친 손길에도 사랑에 빠진 적 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로맨틱하게 반딧불이로 사랑고백을 하려다 굴욕당한 슬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경진은 "1년간 짝사랑하던 예쁘고 키가 큰 방송연예과 후배에게 영화처럼 고백하려고 반짝반짝 거리는 반딧불이를 잡아 생수병에 담았다. 그런데 숨막혀 죽어버린 반딧불이 때문에 고백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짝사랑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관한 이야기 중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내 모습을 바라본다"며 "짝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프고 힘들어하는 그 에너지는 부모님께 효(孝)로 돌려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방송은 9일 밤 11시.
[짝사랑 경험을 고백한 김경진. 사진 = 티캐스트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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