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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최근 중국의 신인 여가수 나나(娜娜)가 건물에서 떨어져 뇌사판정을 받은 가운데 중국 공안 측에서 새로운 정황을 전했다.
8일 신쾌보 등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 측은 7일 오후 "가수 나나가 5월 23일 동거인인 이모 씨의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고 입원했다"고 밝히며 "하지만 입원 이후 의식을 차려 홀로 걷기도 했다. 사건 발생 이후 여러 방면에서 조사를 실시했지만 집단 성폭행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는 발표내용을 전했다.
나나는 지난 달 23일 10세 연상의 동거인 이모씨의 폭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입원 당일 정신을 차린 뒤 병원 난간에서 추락하면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나나가 여러 명에게 성폭행을 당해 정신적 충격으로 뛰어내렸다'는 루머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이에 공안 측은 집단 성폭행은 없었던 것을 밝히며 "당사자가 똑바로 정신이 있는 상태였고, 외부 영향을 받은 흔적도 없다. 난간 부근에서 나나의 지문이 발견됐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공안 측은 폭행 혐의로 남자 친구 이모 씨를 구류하고 형 집행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 사진출처 = 신쾌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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