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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3, SK 텔레콤)이 런던 올림픽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박태환은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 4층 수펙스 홀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출정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오와 훈련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답했다. 지난 캐나다 밴쿠버 멜제이젝 주니어 인터내셔널 대회와 미국 산타클라라 그랑프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박태환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6월말 최종 출전 종목을 확정할 박태환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남자 자유형 400m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200m에서 올림픽 정상을 노린다. 특히 수성을 노리는 400m 경기는 현지 시각으로 개막 이틀째인 28일에 벌어질 예정인데, 금메달 유망 종목인 남자 양궁 단체전 등에서 금메달이 나오지 않을 경우 박태환이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박태환은 "만약 (한국 선수단 최초로 금메달을)따게 된다면 의미 있는 금메달이 될 것 같다. 모든 한국 선수단이 나로 인해 힘을 내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를 위해 브리즈번에서 6월 말까지 훈련할 박태환은 레이스 후반 스피드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메인 세트 및 킥 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출정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은 "남은 2달여 동안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레이스 운영이다"라고 말해 경기 운영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7월 프랑스 몽펠리에로 훈련지를 옮겨 21일까지 훈련을 한 뒤 런던으로 이동해 런던 아쿠아틱 센터에서 마지막 1주간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박태환이 밝힌 이번 올림픽의 목표는 세계신기록 작성이다. 박태환은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면 금메달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디펜딩 챔피언의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다.
[올림픽 출정 기자회견을 가진 박태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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