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 타석 출루였다. 타율은 어느덧 3할을 눈 앞에 뒀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활약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일본 오사카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교류전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7에서 .295(190타수 56안타)까지 올라가며 3할에 다가섰다.
경기내내 완벽한 활약이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한신 우완 스탠릿지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가 0B 2S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때렸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득점까지 올렸다. 무사 1, 2루에서 상대 내야진이 4-6-3 병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1루 악송구가 나왔고 그 사이 홈을 밟은 것. 이날 경기 첫 번째 득점이었다. 시즌 23득점 째.
6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대호는 바뀐 투수 후쿠하라 시노부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쪽 펜스를 그대로 맞히는 2루타를 때렸다. 4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순간.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낸 이대호는 대주자 아다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가네모토 도모아키에게 7회 역전 3점포를 맞으며 1-3으로 패했다. 결국 이날 승리한 세이부에게 밀려 퍼시픽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