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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러시아가 유로 2012 첫 경기서 체코를 대파했다.
러시아는 9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서 열린 유로 2012 A조 1차전서 체코를 4-1로 이겼다. 러시아의 드자고에프는 이날 경기서 두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시아는 체코를 상대로 케르자코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르샤빈과 자고예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리아노프와 시로코프는 공격을 지원했다.
체코는 바로스가 공격수로출전했고 라젝, 로시츠키, 피라르가 공격을 이끌었다. 지라섹과 프라실은 허리진을 구축했다.
양팀의 경기서 러시아는 전반 15분 자고예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자고예프는 팀 동료 케르자고프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체코 골문을 갈랐다.
러시아는 전반 24분 시로코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시로코프는 아르샤빈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서 골키퍼 체흐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체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체코는 후반 6분 바츨라프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바츨라프는 팀 동료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러시아는 후반 34분 자고예프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자고예프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러시아는 2분 후 파블류첸코가 득점에 성공해 골잔치를 펼쳤고 결국 체코를 상대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러시아의 아드보카트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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