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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신수의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281이던 추신수의 타율은 .274(197타수 54안타)로 크게 하락했다.
팀의 주전 우익수이자 1번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을 맞아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친 타구는 웨스트브룩을 거쳐 유격수 라파엘 퍼칼의 글러브로 들어가 다시 내야땅볼이 됐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쪽 땅볼을 날렸으나 1루수 앨런 크레익이 실책을 범하며 1루에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가 터지며 홈을 밟았다.
6회초에는 처음으로 선두타자가 아닌 상황에서 타순이 돌아왔다. 추신수는 1사 1,3루 찬스에서 웨스트브룩을 만났으나 4구 승부 끝에 웨스트브룩의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물러났다. 추신수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팀도 6회에 득점하지 못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도달했지만 이어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다섯 번의 타석에서 한 번도 시원스러운 타격을 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에 6-2로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 선발 조쉬 톰린은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연속안타 기록이 중단된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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