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 김하늘 비키니 사진 몰래 훔쳐보다 '화들짝'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동건이 허술한 허당 매력까지 뽐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김도진(장동건)이 서이수(김하늘)의 컴퓨터에 커피를 끼얹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임태산(김수로)은 세라(윤세아)와의 1주년 선물로 세라의 집 부엌 인테리어를 해주기로 했다. 이에 도진은 자신이 대신 가서 주방 사이즈를 알아 오겠다며 서이수가 혼자 있는 집에 방문한다. 이는 서이수를 자연스럽게 만나기 위한 김도진의 귀여운 속셈이었다.

사이즈를 다 잰 후 이수가 자신이 노트북이 되지 않아 쾅쾅 두드리는 모습을 본 도진은 자신이 손봐주겠다며 책상에 앉고 노트북 옆 이수가 먹던 커피를 보며 자신도 커피 한잔 타달라고 했다.

이수가 부엌에 간 사이에 컴퓨터는 작동이 되고 '마지막 세션을 복원하시겠습니까?'란 팝업 창에 호기심을 감추지 못해 복원을 누르고 말았다.

마지막 창은 바로 이수의 미니홈피였다. 사진첩을 구경하던 도진은 이수가 비키니 수영복으로 입고 직은 사진을 발견했고, 응큼한 마음이 든 도진은 사진을 크게 띄워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그때 이수가 방에 들어왔고, 당황한 도진은 커피를 노트북 모니터에 쏟았다. 이에 이수는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냈고 도진은 "커피 색 때문에 안보일 줄 알았다"며 당황해하며 그동안의 도진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도진이 이수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하늘의 비키니 사진을 훔쳐보고 있는 장동건.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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