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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곧 개봉하는 영화 '오직 그대만' 日기자회견에 한효주, 소지섭 등장
7일 오후, 한류 스타 소지섭(34)과 여배우 한효주(25)가 일본을 방문해,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오직 그대만(ただ君だけ)'의 공식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도쿄 호텔 세이요 긴자(西洋銀座)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둘은, 많은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에 조금은 놀란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소지섭은 "TV를 통해 본 그녀는 굉장히 밝고, 통통 튀는 성격의 소유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촬영장에서 직접 만나보니 (그러한 면보다) 배우로서 많은 고민을 하는 자세와 신중함에 깜짝 놀랐다"며 상대역 한효주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에 그녀는 "선배님과 촬영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직접 만나뵈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이라고 느꼈다. 또,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쳐,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소지섭의 칭찬에 맞장구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한 기자가 소지섭에게 "극 중에서 아저씨라 불렸는데, 기분이 어땠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그는 "(한효주가) 촬영 전부터 계속 아저씨라 불렀다. 촬영이 끝난 지금도 아저씨라 부르는데, 나쁜 의미는 없기에 괜찮다"고 말하며, "오늘 처음으로 선배라 불렀다"고 밝혀, 많은 취재진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영화 '오직 그대만'은 잘나가는 복서였지만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은 철민(소지섭)과 시력을 잃어가고 있으나, 항상 밝고 씩씩한 정화(한효주)가 만나 사랑을 나누면서 때로는 아파하기도 하는 전통 멜로 영화다.
한국에서 2011년 가을에 개봉된 이 영화는,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로 한국 영화팬들에게 크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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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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