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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은희(26·팬코리아)가 웨그먼스 챔피언십 셋째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은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 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지은희는 1라운드에서 중하위권에 그쳤지만 서서히 살아나면서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위의 캐리 웹(호주)과는 1타 차이다.
세 차례(1998, 2002, 2006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박세리(25·KDB산은금융그룹)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유선영(26·정관장)과 장정(32·볼빅)은 1언더파 215타로 나란히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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