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최강희 감독의 축구대표팀이 회복 훈련을 통해 레바논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파주NFC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하며 오는 12일 오후 8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준비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고누적으로 레바논전에 결장하는 김신욱(울산)을 포함해 26명 전원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지난 9일 치른 카타르전 출전 시간에 따라 각자 다른 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최강희 감독은 “출전 시간에 따라 공평하게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근호(울산) 김보경(세레소) 기성용(셀틱) 박주호(바젤) 이정수(알 사드) 등은 패스게임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고, 후반에 교체된 이동국(전북)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은 따로 슈팅 훈련을 소화했다.
카타르전에 결장한 나머지 선수들은 두 팀으로 나눠 미니게임을 했다. 경기는 가볍게 진행됐다. 최강희 감독이 직접 참여해 선수들을 독려했고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염기훈(경찰청) 등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막내들의 ‘나머지 훈련’도 이어졌다.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 남태희 등은 마지막까지 남아 크로스에 의한 헤딩 연습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지동원은 “몸 상태를 올리는 중이다. 선발에 대한 욕심은 없다. 원하는 만큼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 원정경기서 4-1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최종예선 A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