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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깜짝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성시경은 10일 밤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한물간 가수 성시갱 역으로 윤빈(김원준)과 라이벌 대결을 펼쳤다.
이날 그는 버터왕자 성시갱으로 분해 인기가수 재기를 위한 TV 프로그램에서 과거 라이벌이던 윤빈과 은근한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전 대기실 복도에서 윤빈과 만난 성시갱은 자존심을 한껏 드높였지만, 심사위원 앞에서 "지하 2층에 살고 있다" "매니저가 상견례도 마친 내 여자친구를 낼름…" "수박 리어카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했다"는 굴욕적인 사연을 말하며 동정표를 위한 눈물 연기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성시갱은 오디션에 참여하는데 자신의 안타까운 사연만 준비하고 정작 노래를 준비하지 못했고, "1박2일로 행사를 다니고 있어 성대결절이 생겼다"고 위기를 벗어나려 했지만 결국 윤빈에게 승리를 빼앗겨 웃음을 안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 직후 능청스럽게 성시갱 역할을 소화한 성시경에 대한 호평과 함께 의외의 매력을 알린 그의 모습에 유쾌한 반응들을 전했다.
[성시갱으로 깜짝출연한 성시경. 사진출처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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