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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박한별이 공포 영화 속 가장 예쁜 모습으로 20대 중반의 얼굴을 꼽았다.
박한별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두 개의 달'(감독 김동빈, 제작 고스트픽처스 주피터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공포 영화가 3번째라고 해서 제가 느끼는 게 비슷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여고괴담3-여우계단', '요가학원'에 이어 '두 개의 달'에 출연했다.
그는 "세 작품 다 캐릭터가 다르다. 이전에는 공포를 주는 역할이었으면 이번에는 받는 역할이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는 20대 초반, 두 번째는 20대 중반, 세 번째는 20대 후반이었다"며 "작품만 봐도 제 성장기가 보일 정도다. 연기할 때도 달랐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얼굴에 제일 예뻤냐는 질문을 받자 "개인적으로는 20대 중반"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 개의 달'은 낯선 집 지하실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시간,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이라는 섬뜩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링', '레드 아이'를 연출한 김동빈 감독이 7년 간의 공백을 깨고 '두 개의 달'로 스크린에 복귀하며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박원상,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개봉.
[박한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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