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달' 박진주, "흥행성공하면 비키니 촬영" 공약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박진주가 영화 흥행과 관련해 깜짝 공약을 내걸었다.

박진주는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두 개의 달'(감독 김동빈, 제작 고스트픽처스 주피터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배우들을 대표해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두 개의 달'이 흥행한다면 박진주가 비키니 화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히 인사를 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어 "아무도 안 볼지 모르겠지만 저 혼자라도 찍겠다"고 설명한 뒤 "'두 개의 달' 파이팅"이라고 영화 흥행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한편 '두 개의 달'은 낯선 집 지하실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시간,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이라는 섬뜩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링', '레드 아이'를 연출한 김동빈 감독이 7년 간의 공백을 깨고 '두 개의 달'로 스크린에 복귀하며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박원상,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개봉.

[박진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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