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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한채아가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일명 '3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채아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각시탈' 보조출연자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신현준의 각시탈 대역 논란, 한류스타 출연 거부 논란에 대해 소신있는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말했다.
'각시탈'은 현재 수목극 1위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보조출연자 사망사고와 대역 논란, 항일 감정으로 인한 한류스타 출연 거부 논란 등 3대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보조출연자 사망 사고에 대해 한채아는 "같은 연기자로서 마음이 아프다. 나는 잘 몰랐는데, 같이 현장에 있었다더라. 마음이 아프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빈소에 가서 위로를 하는 일밖에 없었다"며 "조문을 갔는데 마음이 아팠다. 할수 있는 일이 없어서 더 안타까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각시탈' 대역 논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전했다. 대역 논란은 각시탈(신현준)이 말을 타고 달려오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클로즈업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신현준과는 사뭇 다른 턱선을 지닌 대역이 등장해 논란을 야기 시켰다.
"사실 90% 이상을 신현준씨가 촬영을 했어요. 저도 전작에서 액션을 해 봐서 아는데, 대역을 쓴다고해서 배우들이 아에 안찍는 것은 아니거든요. 전문 대역보다 덜 날아가더라도, 날아가는 것도 다 찍긴 찍어요.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그림을 쓰다보니 생긴 실수인것 같아요. 신현준씨가 가장 속상했을 거에요."
가장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한 것은 바로 한류스타 출연 거부 논란이었다. 한류스타 거부 논란은 항일정신을 내포하고있는 '각시탈'에 30대 중후반의 한류스타들이 출연을 꺼려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같은 배우이기에 한채아는 조심스럽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밝혔다.
"솔직히 이런 논란이 있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전혀 안했어요. 그런데 기사를 보고 '그럴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죠. 입장차이라고 생각해요. 회사 차원의 입장도 있을 것이고…. 물론 연기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다른 입장들이 있으니까요."
['각시탈' 3대 논란에 생각을 전한 한채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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