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섰던 지은희(26·팬코리아)가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지은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 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날을 시작한 지은희는 9, 10, 12번 홀에서 타수를 잃으며 흔들렸고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후 15, 16번 홀에서 샷 감각을 되찾았으나 선두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공동 3위로 최종전을 시작했던 박인비(24)도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에 그쳐 공동 9위에 그쳤다.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은 이븐파 288타 단독 14위에 올랐고 장정(32·볼빅)과 유선영(26·정관장)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맏언니’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은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에 그쳐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그밖에 최나연(25·SK텔레콤)은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하지 않아 실격됐고 LPGA 은퇴를 선언한 박지은(33)은 공동 7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우승은 펑산산(중국)이 차지했다. 펑산산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상금 37만5000달러(약 4억4000만원)을 챙겼다.
[지은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