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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신의퀴즈' 시즌3가 4주 연속 케이블 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신의퀴즈3' 4화 지옥도 편은 평균 시청률 1.64%,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8%(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를 기록하며 또다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20일 첫 방송 된 이후 4주 연속 시청률 1위는 물론, 최고 시청률 2%를 돌파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장이 멈추는 희귀병인 하이랜더 증후군을 모티브로 이웃과 사회의 무관심 속에 범죄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한 모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탄탄한 구성으로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신지체를 지닌 소녀가 자신을 맡아 기르던 큰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성장이 멈추는 희귀 질환에 걸린 아이를 낳게 되고 갈수록 심해지는 큰아버지의 학대를 피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집을 나간 그녀는 정처 없이 떠돌게 되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사건사고 뉴스를 통해 들은 대로 거리에서 취객을 대상으로 한 퍽치기로 연명을 해나가다 결국 한진우(류덕환)와 배태식(안내상)에게 검거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관심 등 매일 같이 신문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들이 적나라하게 들춰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4주연속 케이블 TV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신의퀴즈3'. 사진 = OC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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