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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서 우승했다.
김효주는 10일 일본 효고현 고베 로코고쿠사이 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4타 뒤진 사이키 미키(일본)가 차지했다.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많은 신기록을 세웠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와 일본 프로무대를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고 일본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김효주는 16세 332일로 기존의 미야자토(18세 101일)를 깼다. 또한 최종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쳐 18홀 최소타 기록도 넘어섰다. 종전 기록은 구옥희의 62타였다.
한편, 우승 상금 1800만엔(약 2억6700만원)은 2위를 차지한 미키의 몫이 됐다. 아마추어인 김효주는 우승 상금을 챙기지 못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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