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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이하 마다가스카)가 '후궁:제왕의 첩'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마다가스카'는 10일 하루동안 17만7103명의 관객을 모아 1위 자리에 올랐다. 2위 '후궁'은 같은 기간 17만5182명을 모았다.
지난 6일 현충일 연휴에 개봉된 '마다가스카'는 가족단위 관객이 많이 몰리는 휴일 극장가에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평일에는 박스오피스 7위에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현충일 개봉 당일에도 22만여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개봉 이후 첫 주말인 9일과 10일 각각 16만, 17만명 이상을 모았다.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은 펭귄 4인방을 찾아 몬테 카를로로 떠난 뉴요커 4인방 알렉스(사자), 마티(얼룩말), 멜먼(기린), 글로리아(하마)의 좌충우돌을 그린다. 3D 버전의 관객 만족도가 높은데다 완성도 높은 O.S.T와 깜찍한 캐릭터와 이를 감싸는 유머감각 등이 고루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 개봉 4일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에 이어 미국에서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고 개봉 주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또 러시아, 중국,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고, 러시아에서는 역대 애니메이션 10위 내 오프닝 성적을, 브라질에서는 작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개봉 이후 가장 높은 개봉주 성적을 올렸다.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 스틸컷.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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