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신' 팀, 한·인도네시아 합작드라마 주연 낙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팀이 출연하는 한·인도네시아 합작 드라마가 인도네시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팀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합작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배우로서 공식석상에 섰다.

팀이 주연을 맡은 '사랑해, I love you…'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각자 다른 문화 속에 피어나는 연인 간의 사랑을 그린 한국, 인도네시아 최초의 합작 드라마며 팀은 남자 주인공 영민 역을 맡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80여 현지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 팀은 유창한 인도네시아어 실력을 선보여 취재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팀은 현지 촬영팀과의 호흡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젠 모두 가족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팀은 드라마 출연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가수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의 인기 여가수 아스트리드(Astrid)와 함께 부른 '사랑합니다'(Saranghapnida)와 자신의 히트곡들을 담은 정식 앨범을 발매해 현지 라디오 음악차트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는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최대 공중파 채널 '인도시아르'(Indosiar)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방영된다.

[배우로 변신해 한·인도네시아 합작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팀. 사진 = 룬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