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이대호가 두 경기 연속으로 무안타 침묵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미요 시영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이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대호는 이날도 볼넷을 2개 얻었을 뿐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의 타율은 .289에서 .286(199타수 57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1회초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오다케 칸을 맞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던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7구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으며 오랜만에 출루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6회에도 2루수 땅볼을 때리며 타구를 외야로 보내지 못한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으며 두 차례 출루로 체면치레를 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3할 언저리까지 갔던 타율은 어느새 많이 떨어졌고, 홈런도 6월들어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히로시마에 1-6으로 패했다. 오릭스는 8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히로시마 7번타자 도바야시 쇼타는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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