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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갑작스럽게 선수 생활을 마친 이유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한국 리듬체조 간판으로 이름을 떨쳤던 신수지가 출연해 은퇴의 이유를 밝혔다.
신수지는 "제가 제일 노장이었다. 나이가 22살인데, 저희는 고등학생 때가 전성기고 대학에 가서는 그만 둔다"고 설명했다.
리듬체조 선수 출신이라는 배우 김세아도 "(그 나이면) 할머니다. 피겨스케이팅이랑 비슷하다"고 거들었다.
신수지는 "최대 근력을 많이 사용하는데, 20대면 힘이 달린다. 실업팀이나 프로팀도 없다"면서 "은퇴 후 싱숭생숭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싶었다. 어떻게 보면 제 1의 인생이 끝나고 갈림길이었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신수지는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2'가 은퇴 후 방황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섭외를 받아서 정말 기뻤다. 활력소를 찾았고 '이거구나' 싶었다. 몸이 근질근질했었다. 많은 행복을 얻었다"고 밝혔다.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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