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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한그루가 데뷔 전부터 남성들에게 수차례 대시 받았다고 밝혔다.
한그루는 1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55명의 남자'란 키워드를 꺼내들었다.
한그루는 "확실히 55명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학교 다닐 때 춤도 많이 추고 사람들 앞에 춤 출 기회가 많다보니까 많은 남자분들에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번호를 알려준 게 아니다. 번호가 돌더라. 난 누구누구인데 어디서 널 보게 되었다. 밥이나 같이 먹자는 연락이었다"면서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몰랐다. 방송 활동 하면서는 자주 뵈어야 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그루는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 (한 남자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남자분들이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 오셨다가 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한그루는 자신이 먼저 대시한 경험도 있다며 "1년 넘게 쫓아다닌 남자가 있었다. 연기학원 다닐 당시에 멋있는 오빠가 있었다. 난 숨기는 성격이 아니라서 '정말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학원에 다니는 분들도 다 알았고, 내가 편지도 써서 줬는데 (그 남자는) 내가 금방 질렸나 보더라"고 고백했다.
[가수 겸 배우 한그루.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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