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최동훈 감독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동훈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제작 케이퍼 필름, 제공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아바타'같이 세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하다가도 크리스토퍼 놀란이 영화를 얼마나 잘 만드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꿈에도 배트맨이 나온다"며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걸 피해갈 수 없다. 배트맨도 좋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좋아하지만 이 배우들이 가진 매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시나리오를 쓸 때 재미 있었다. 그것을 더 재밌게 하기 위해 여기 모인 배우들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많이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의기투합 했다. 오는 7월 25일 개봉.
[최동훈 감독 .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