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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인기 상승으로 촬영지 '장수 빵집' 인기까지 올라가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방장수(장용)가족과 어렸을때 잃어버린 아들 방귀남(유준상)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방장수가 운영하는 '장수 빵집'이 주된 배경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드라마 촬영 현장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몰리면서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장수 빵집'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근 '장수빵집'에서는 차윤희(김남주)와 방장수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촬영했다. 다소 늦은 오후 9시부터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많은 사람이 몰려 들었다. 촬영을 지켜보던 드라마 팬들은 장용과 김남주의 연기에 박수화 환호성을 보내는 등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처럼 '넝굴당'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는 '장수 빵집'은 이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어? 여기가 장수네 빵집이네"라고 인증샷을 담아가는가 하면, 일부러 장수빵집을 찾아와 구경하고 가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촬영이 없을 때는 비어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빵집으로 착각, 실제로 단팥빵을 사러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넝굴당'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현장에 있던 드라마 한 관계자는 "요즘 들어 부쩍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해 질 때가 많다. 많은 사람들을 보며 행복해 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니 좋고, 사람들이 찾아와 최고의 국민드라마라고 말해 주니 더욱 파이팅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넝굴당' 주요 무대인 '장수 빵집'. 사진 = 로고스 필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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