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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박현빈이 표절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2일 박현빈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소송을 제기한 진창민에게 따로 연락 받은 바 없다. 아침에 기사를 보고 두 노래를 비교하며 모니터를 해봤다"며 표절 논란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진창민이 소송을 제기한 근거가 '샤방샤방'의 1절과 2절 앞부분의 몇 소절, 여성의 모습에 반한 성의 마음을 그린 가사, 코드, 디스코 풍의 트로트 분위기가 비슷한 점이라고 들었다"며 표절의 쟁점을 설명했다.
이에 관계자는 "비슷하다고 말한 1절과 2절 초입부에서 두 마디 이상 비슷한 부분을 찾을 수 없으며, 코드 진행 부분과 관련해서는 객관화 된 자료를 갖고 있다. 가사나 디스코 풍의 트로트 분위기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표절논란을 일축했다.
앞으로의 대응 방침에 대해서는 "현재 기사를 통해서 확인만 했을 뿐 소송이 제기 됐는지도 확인이 안됐다"며 "확실히 소송이 들어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오전 트로트 가수 진창민은 자신의 노래 '사랑의 포로'와 박현빈의 '샤방샤방'이 유사하다며 박현빈의 소속사 측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저작권침해 금지청구소송을 제기한 소식이 알려지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곡 '샤방샤방' 표절시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박현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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