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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공유가 외롭게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는 공유가 혼자 주저앉아 비를 맞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공유는 상처받은 얼굴로 쓸쓸히 비를 맞고 있다. '빅'에서 배수지와 이민정 사이에서 미묘한 삼각관계를 펼치고 있는 공유이기에 그 배경이 더욱 궁금해진다.
그 동안 공유는 '빅'에서 훈남 의사 서윤재로서의 로맨틱한 모습과 사춘기 반항아 강경준으로서 코믹한 모습, 두 가지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빗 속에서의 열연을 통해, 사춘기 소년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픔과 외로움까지 완벽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현장에서 공유의 연기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역시 공유"라는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
이 장면은 다름아닌 12일 방송되는 '빅' 4회의 한 장면으로, 고아인 강경준 앞으로 남겨진 막대한 유산만을 노리고 있는 외삼촌(장현성), 외숙모(고수희)가 강경준의 집을 처분하면서, 강경준이 소중하게 여기는 침대를 버리려 하는 내용이 담긴다.
혼자 침대를 옮기다, 결국 주저 앉아 비를 맞는 공유의 모습에서 강경준이 받은 마음의 상처를 느낄 수 있다. 후에 그를 찾아온 길다란(이민정)은 이불을 덮어주며 상처받은 사춘기 소년 강경준의 마음을 위로한다.
서윤재의 모습을 한 강경준과 서윤재를 사랑하는 길다란, 이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혼자 비를 맞고 있는 공유.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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