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두산 오장훈이 다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 베어스의 오장훈은 12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오장훈은 지난 7일 잠실 SK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당시 김동주의 오른쪽 허벅지 통증과 맞물려 4번 타자로 나섰던 오장훈은 3번의 타석에서 볼넷 하나와 2루타 한 개를 기록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오장훈에 대해 "데려올 때부터 크게 될 선수라고 생각했고, 캠프 때부터 준비를 했다"며 "체중이나 신장 등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조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은 좋은데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하면서 아직 타격에서 이론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발전 가능성을 기대했다.
오장훈은 2008년 롯데에 입단한 뒤 지난 해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돼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이번 시즌에는 총 4경기에 나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팀 롯데 역시 홍성흔에 이어 강민호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4번 타자로 황재균을 내세웠다.
[사직 롯데전에 4번 타자로 나서는 오장훈.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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