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1번 타자' 정근우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정근우(SK 와이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근우는 10일 문학 삼성전에서 대포를 두 방이나 가동했다. 투런 홈런에 이어 만루 홈런까지 때린 것. 덕분에 개인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도 정근우의 화력은 꺼지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정근우는 3회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정근우는 볼카운트 3B 1S로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 131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며 시즌 5호.
정근우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것은 데뷔 후 3번째다. 최근에는 2011년 4월 8일과 9일 문학 삼성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SK는 정근우의 홈런에 힘입어 3회초 현재 LG에 2-0으로 앞서 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SK 정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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