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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발레리나 강수진이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자신의 발에 대해 언급했다.
강수진은 12일 밤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세계 최고 발레리나로서의 삶을 말했다.
이날 강수진은 "연습으로 인해 생긴 굳은살에 고름이 생기고 그게 나으면 또 생긴다. 발이 너무 아파서 토스쥬도 못 신는 날도 많다. 신데렐라 언니들이 억지로 유리구두에 발을 맞추는 느낌이다"고 고통을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어느 날 내 발을 보더니 피카소의 작품이라며 사진을 찍고, 집에 액자로 크게 걸어놨다. 한 프로그램에서 우리 집을 촬영하면서 사진이 돌아다니게 됐다"고 자신의 발이 유명세를 떨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강수진은 "사실 지금도 샌달 신는 일이 극히 드물다.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느껴지기 때문에 잘 안신는다. 동료들도 발레로 고생한 사람 발 보고 싶으면 내 발을 보라고 한다"며 "나도 내 발을 보며 웃고 운다"고 밝혀 그동안의 노력을 알렸다.
[자신의 발에 대해 언급한 강수진. 사진출처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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