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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MBC 대기발령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전해졌다.
13일 오전 MBC 노조 특보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차 대기발령 명단에 김태호 PD의 이름을 넣었다가 여론 악화를 우려한 예능본부의 반대로 막판에 이름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MBC 노조는 사측관계자의 말을 빌어 임원회의에서 제기된 '무한도전'의 외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결과나 내용은 전달된 바가 없다. 당장 제작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제작진의 업무복귀를 종용하는 뜻이다"는 속내를 밝혔다.
사측은 지난 1차 대기발령에 이어 지난 11일 박성호 기자회장 해고 등 1차 징계 결과를 확정했다, 이어 1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최일구 부국장, 최현정 아나운서 등을 포함한 34명에 대해 2차 대기발령을 내렸다. 이로써 대기발령 대상자는 1차 35명을 합해 69명으로 늘어났다.
[대기발령 명단에서 빠진 김태호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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