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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롯데시네마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부, 경기영상위원회와 협력해 오는 15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안산관에서 2012 K-Movie Rainbow Festival 특별시사회를 열고 영화 '아부의 왕'을 상영한다.
이 행사는 우수영상물 외국어 자막 상영 지원사업의 첫 출발로 기획됐으며, 안산 및 경기도 지역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한국영화로 다문화 가정이 하나로 화합하고 그들의 희망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영화 '아부의 왕'을 베트남어 자막으로 상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언어에 대한 불편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국내 100만 베트남인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한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베트남인들이 영화를 통해 한국어를 접할 수 있어 문화뿐만이 아니라 교육적인 면에서도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아부의 왕' 정승구 감독을 비롯, 배우 송새벽, 한채아가 참석해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시사회 이외에도 지난 해 5월 경주동산병원에서 베트남대사와 함께 '위험한 상견례', '지구대표 롤링스타즈' 다문화가족 초청 시사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에비뉴엘관에서 '파파' 다문화가정 시사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2012 K-Movie Rainbow Festival 특별시사회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정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을 밝혔다.
[영화 '아부의 왕' 스틸컷.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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