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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이 잠잠하다 했더니 또 다시 돌아왔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닷컴의 1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로한은 지난 8일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운전하고 가던 중 앞서 가던 대형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하지만 로한은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하던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경찰에 주장했다. 로한은 사고 당시 포르쉐를 운전한 사람은 자신의 조수였고 자신은 해당 차량에 동승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로한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현지 경찰은 그가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한이 지목한 조수는 그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또, 경찰 관계자도 “현재 로한의 거짓 증언을 기록에 남겨 두고 있다”고 전했다.
로한의 거짓말은 이 사고가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닌 음주운전이라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TMZ는 12일 법원 관계자와 견인차 운전수의 말을 인용해 “사고차량 트렁크에서 병이 발견돼 이를 압수했다”며 “그 병에는 ‘술’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법원 관계자는 “사고차 트렁크에서 병의 파편이 발견됐고,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로한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포르쉐차량은 엔진이 뒤에 있는 ‘미드쉽’ 형태로 차량 앞부분에 트렁크가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로한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로한에게서) 음주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한은 현재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 또 다시 술에 손을 대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질 전망이다.
[사진 = 린제이 로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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