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명보(43) 현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함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이영표(35·밴쿠버)가 후배 박주영(27·아스날)을 감싼 홍명보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박주영의 병역관련 기자회견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필드 안팎을 막론하고 선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나는 언제든 그 선수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이 되어 있다”며 “내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감독으로서 가진 이 철학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접한 이영표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멘트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모든 후배들이 명보 형님을 존경하는 이유입니다!”라며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박주영은 “병역 문제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반드시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2008년 모나코에서 10년 이상 장기체류자격을 얻은 박주영은 지난해 8월 병무청으로부터 10년간 군입대 연기를 허가 받은 상태다.
[이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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