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김성주, 공약 지켰다 '씨스타 충격변신'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4) MC 김성주가 섹시 걸그룹 씨스타로 충격 변신, 공약을 이행했다.

김성주는 엠넷 '슈스케4' 지원자 100만 돌파시 네티즌 의견을 받아 화끈한 UCC를 제작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씨스타 '나혼자' 안무를 선보였다.

13일 엠넷 측이 온라인에 공개한 UCC에서 김성주는 "지원자 수가 100만을 훨씬 넘어 더 이상 공약 이행을 미룰 수 없었다"며 "창피하기도 하고 굉장히 고민도 많이 되지만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한 뒤 스스로 긴머리 가발을 뒤집어 썼다.

김성주는 이어 호피무늬 하이힐에 빨간 드레스까지 갖춰 입고 충격적인 모습의 씨스타로 변신해 등장했다. 그는 한쪽 팔에는 '슈스케', 또 다른 한 팔에는 '백만 돌파'라고 적으며 비장함마저 내보였다. 또 가슴 위에 '60'이라는 숫자를 적어 올해에도 일명 '60초 사나이'다운 진행을 예고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김성주는 두 명의 댄서와 함께 씨스타의 '나혼자' 안무를 최선을 다해 소화해 냈다. 특히 그는 씨스타 안무의 하이라이트인 섹시 '학다리 춤'으로 각선미를 뽐내며 보는 이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후 김성주는 '슈스케4' 지원자가 200만 명을 넘을 경우 상의를 탈의하고 청계산에 오르겠다고 밝힌 심사위원 이승철과 싸이에게 "200만 돌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승철과 싸이 심사위원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할 것"이라며 공약 실천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슈스케4' 지원자 수는 13일 오전 현재 180만을 넘어 185만명에 이르고 있다.

['슈스케4' 백만 돌파 공약을 실천한 MC 김성주.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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