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오재일의 홈런포가 한 달여만에 터졌다.
오재일(넥센 히어로즈)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때렸다.
전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오재일은 이날 모처럼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월 23일 LG전 이후 처음이다. 전날 복귀전에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 삼진에 그쳤던 오재일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오재일은 팀이 1-2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오재일은 KIA 선발 서재응의 3구째 129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5월 19일 삼성전 이후 한 달여만에 느낀 손 맛이다. 시즌 4호.
넥센은 오재일의 홈런포에 힘입어 3회초 현재 KIA와 2-2로 맞서 있다.
[넥센 오재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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