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이틀 연속 KIA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전날 13-0 대승을 거뒀던 넥센은 이틀 연속 KIA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28승 1무 24패. 또한 2위였던 롯데가 두산에 발목이 잡히며 LG와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지며 7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성적 22승 2무 27패.
승부는 9회에 갈렸다. 넥센은 KIA와 5-5로 맞선 9회초 2사 1, 2루에서 김주형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지는 9회말 넥센 공격. 선두타자 서건창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택근이 우중간 2루타를 때리며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병호가 좌익선상을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경기는 종료됐다.
경기 중반까지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KIA였다. KIA는 1회초 공격에서 이용규의 안타와 김선빈, 최희섭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 때 안치홍이 3루 앞 땅볼에 그치며 선취점이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상대 3루수 유재신의 포구 실수에 이은 송구 실책이 나오며 손쉽게 2점을 얻었다.
넥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지는 1회말 공격에서 이택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넥센은 2회 오재일의 좌월 동점 홈런이 나오며 2-2 균형을 이뤘다. 넥센은 기세를 이어 3회 박병호 좌측 적시타로 3-2로 앞서 갔다.
하지만 전날 대패를 당한 KIA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KIA는 4회초 나지완의 볼넷과 도루, 상대실책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송산의 좌중간 적시타로 3-3을 만들었다. 이용규의 안타와 도루로 2, 3루 기회를 이어간 KIA는 김선빈의 중전 안타 때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5-3까지 벌렸다.
그러자 넥센도 곧바로 4회말 공격에서 장기영의 땅볼과 서건창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했고 5-5가 됐다. 이후 6회부터 8회까지는 양 팀 모두 소강상태를 보였다.
박병호는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승리 주역이 됐으며 이택근은 결승 득점 포함 3안타를 때리며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손승락이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KIA는 전날 완패에 이어 이날은 끝내기 패배르 당하며 속이 더욱 쓰렸다. 7회부터 등판한 박지훈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결국 9회를 넘기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끝내기 안타를 때린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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