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상방영표, 못 보는 아쉬움만 커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 가상방영표가 화제다.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MBC노동조합 파업으로 결방 중인 '무한도전'의 가상방영표를 게재해 시선을 끌었다.

해당 가상방영표에는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하하vs홍철' 특집과 촬영만 마치고 방송은 안된 이나영 특집도 담겨있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방송을 빗대 2012 런던올림픽 선전 기원 특집으로 '무한도전'이 배구, 유도 등의 종목에 도전하는 내용도 있다.

이밖에도 최근 내한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 특집, SBS '런닝맨'에 출연한 축구선수 박지성 특집, 개그맨 정준하의 결혼식 특집 등도 눈길을 끄는 내용이다.

'무한도전'은 노조 파업 여파로 19주째 결방 중이라 네티즌들은 가상방영표에 더욱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네티즌들은 "제목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 "'무한도전' 없어지니까 내 인생이 그만큼 사라진 것 같아", "'무한도전'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무한도전' 가상방영표. 사진출처 = blog.naver.com/keyoul]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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