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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마크 웹 감독과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 제작진 아비 아라드와 매튜 톨마치가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14일 새벽 전세기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 오전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출중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 없이 드러냈다. 실제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스톤, 리스 이판 등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인사하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또 불고기 예찬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이 불고기를 좋아하는 음식, 맛보고 싶은 음식으로 꼽은 것. 특히 앤드류 가필드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불고기"라며 "지금까지 LA 한인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었는데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즐거운 기색을 내비쳤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실제 연인 사이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의 애정행각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시종일관 미소를 지은 채 서로 장난을 치거나 화이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별히 연인임을 나타내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 만으로도 핑크빛 연인 느낌을 물씬 풍겼다.
이날 제작자 매튜 톨마치는 "스파이더맨과 관련해 할 이야기가 많아 스파이더맨의 미래가 아주 바쁠거란 말을 하고 싶다"며 "2014년 5월 개봉 예정인 다음 스파이더맨을 바쁘게 기획 중이다. 때문에 그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새로운 시리즈의 개봉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크 웹 감독과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 제작진 아비 아라드와 매튜 톨마치는 이날 오후 7시 롯데몰 김포공항에서 열리는 레드카펫행사와 롯데시네마 김포공항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후 같은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배우들의 배우들의 레드카펫 시작 전 용감한 녀석들의 축하공연이 이뤄지며 2NE1도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5년 만에 귀환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 & IMAX 3D로 제작됐으며, 오는 7월 3일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6월 28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위 왼쪽부터), 실제 연인 사이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아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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