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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안혜경과 이아현이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합류한다.
안혜경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샤이니 민호와 에프엑스 설리가 주연을 맡은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열혈 스포츠 기자 양서윤 역으로 최근 캐스팅이 확정됐다.
안혜경이 맡은 양서윤 역은 비밀을 캐기 위해 강태준(민호)과 구재희(설리)를 쫓아다니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태준을 위하는 척 취재에 열을 올리지만 때로는 의욕이 앞서 추측성 기사로 태준을 곤란하게도 하는 인물로 두 주인공 사이에서 사건의 핵심이 되는 역할이다.
안혜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안혜경은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해 영화 '네버엔딩스토리', 드라마 '오작교형제들' '신사의 품격', 시트콤 '스탠바이' 외에도 여러 작품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연기력을 쌓아왔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시청자들에게 연기자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작품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 이아현도 '아름다운 그대에게'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극중 이아현은 태준이 소속된 스포츠 매니지먼트 장실장 역을 맡았다. 소속 선수들을 관리하느라 하루도 마음 편하게 쉴 날이 없지만, 이 바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능력 있는 완벽주의 실장 캐릭터다.
이아현은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아이돌들이 대거 등장하는 걸로 아는데 함께 연기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며 "젊은 친구들의 에너지를 공유하여 좋은 촬영장 분위기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일본 만화가 나카조히사야의 동명 만화 원작 드라마다. 부상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의 재기를 돕기 위해 남장 미소녀 구재희가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다.
'쾌걸춘향', '마이걸', '꽃보다 남자' 등을 연출한 전기상 감독과 '지붕 뚫고 하이킥'과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을 집필한 이영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안혜경, 이아현 외에 김지원, 이영은, 서준영, 이현우, 강하늘 등이 캐스팅 됐으며 고소영이 5년여만에 브라운관에 깜짝 컴백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SBS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합류한 안혜경(왼)과 이아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더더블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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