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배우 리스 이판과 제작자 매튜 톨마치가 한국 영화를 한껏 추켜세웠다.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리스 이판은 "'올드보이'와 같은 여러 훌륭한 영화를 배출한 한국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국은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점도 정말 좋은 것 같고 나 또한 불고기, 갈비 맛보고 싶다"며 "사랑해요 한국"이라고 한국말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제작자 매튜 톨마치도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한 뒤 "이 자리에 있게 되서 기쁘다. 한국은 역사도 전통도 오래됐지만 영화 역사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3D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영화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한국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5년만에 새로운 배우, 감독으로 귀환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마크 웹 감독과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 제작진 아비 아라드와 매튜 톨마치는 이날 오후 7시 롯데몰 김포공항에서 열리는 레드카펫행사와 롯데시네마 김포공항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 후 출국한다.
배우들의 레드카펫 시작 전 용감한 녀석들의 축하공연이 이뤄지며 2NE1도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 & IMAX 3D로 제작됐으며, 오는 7월 3일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6월 28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리스 이판.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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