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어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4,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솔로포만 두 개를 쳐내며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73(220타수 60안타)이 됐다.
추신수의 홈런은 1회와 5회에 터졌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리키의 2구째 137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5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0일 만에 터진 시즌 4호포였다.
2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다시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 리키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 우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후 6회와 8회 두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불구하고 선발 조시 톰린과 구원 등판한 스콧 반즈가 모두 홈런을 맞는 등 각각 6실점과 5실점으로 무너졌고, 결국 5-12로 고개를 숙이면서 신시내티에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시즌 4, 5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