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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방송인 이다도시의 두 아들 유진(16), 태진(10)군이 엄마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다도시와 두 아들 유진, 태진군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 출연해 "엄마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나이 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큰 아들 유진군은 "TV에 예쁜 여배우가 나오면 '저 배우가 예뻐? 엄마가 예뻐?'라고 물어본다"고 폭로했다. 이어 "엄마가 외출할 때 옷을 10벌 이상 갈아입으며 그때마다 '예쁘냐'고 묻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태진군도 "엄마가 '엄마 예뻐?'라고 물어볼 때마다 조금 귀찮다"고 덧붙여 이다도시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곧이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이다도시는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집에서 물어볼 남자가 유진, 태진이 밖에 없다"며 "아이들이 안 예쁘다고 하면 그 옷은 절대 안 입는다"고 말했다.
96년 한국으로 귀화 후, 소피마르소를 닮은 외모로 주목받으며 활동해 온 이다도시의 고백은 16일 오후 5시 15분 공개된다.
[이다도시와 두 아들 유진, 태진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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