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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장동건과 김하늘이 소파 위 로맨틱한 '폴더 러브신'을 선보였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오는 16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소파 위에 누워 마치 폴더처럼 포개지게 되는 야릇한 분위기를 그려내게 된다.
앞서 두 사람은 거침없는 '벚꽃 키스'를 건네는 등 연일 애정신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김도진(장동건)이 서이수(김하늘)에게 짝사랑을 고백한 뒤라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의 첫 접촉은 극중 소파 위에 누운 듯한 김도진 위로 중심을 잡지 못한 서이수가 넘어지면서 비롯됐다. 돌발스런 신체접촉에 당황한 서이수가 몸을 일으키려 하자 김도진은 야릇한 미소와 함께 서이수를 일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미소를 지으며 뜨겁고 눈빛으로 서이수를 쳐다보는 김도진과 갑작스런 상황에 깜짝 놀란 서이수의 표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두 사람의 첫 스킨십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신사의 품격'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장동건과 김하늘은 처음으로 연기하게 된 진한 스킨십 장면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말없이 대본을 읽으며 조용하게 준비를 하던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적이 흐르는 촬영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우면서 능청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특히 김하늘은 장면 설정 상 장동건과 몸을 닿지 않게 하기 위해 팔로 버티고 있었어야 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이 빨개지도록 열연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덜 힘들었던 장동건은 김하늘을 배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자세를 만들어주고 격려해줬다.
또 촬영을 진행하던 중 김하늘은 신우철 PD에게 "팔에 너무 힘을 줘서 힘이 다 빠졌다"고 미소를 짓는가 하면, 장동건에게 "오빠는 편해서 좋겠다"라고 장난스런 농을 던져 촬영장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이번 장면을 통해 장동건과 김하늘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서 항상 서로를 다독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많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7회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윤진이를 둘러싼 김수로와 김민종의 날 서린 대립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김민종이 윤진이의 팔목을 잡아끌고 밖으로 나가려는 김수로에게 "그 손 놔"라고 나지막이 얘기하고 있는 장면이 예고됐다. 방송은 16일 오후 9시 50분.
[장동건과 폴더 러브신을 찍은 김하늘. 사진 = 화앤담 픽처스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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