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제이미 벨이 영화 '설국열차' 촬영장에서 부상을 입었다.
제이미 벨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촬영장에서 일이 좀 많았다"라고 쓴 뒤, 이마에 부상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서 촬영장은 현재 유럽에서 촬영 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촬영 현장을 뜻한다.
사진 속 제이미 벨의 부상 정도는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이마가 조금 긁힌 채 선글라스를 쓴 제이미 벨의 표정도 그리 어둡지는 않다. 평소 트위터를 활발히 이용하는 그는 자신의 부상소식이 한 외신을 통해 보도되자 이를 링크하기도 했다. 그는 부상 직후 치료를 받았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설국열차' 촬영장은 봉준호 감독의 전두지휘 하에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 대다수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식 촬영방식에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봉준호 감독은 '마더'로 해외 평단에서 가장 실력있는 한국감독으로 떠올랐다. 이에 그의 첫 해외진출작 '설국열차'에 거는 국내외 영화계의 기대가 크다.
제작비 400억 규모의 대작 '설국열차'에는 제이미 벨 외에 송강호와 존 허트, 옥타비아 스펜스, 틸다 스윈튼 등 연기력이 탄탄한 국내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개봉은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상을 입은 사실을 알린 제이미 벨. 사진=제이미 벨 트위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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