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경완이 1년여만에 1군에 복귀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5일 포수 박경완과 내야수 홍명찬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대신 포수 정상호와 투수 임치영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박경완의 복귀. 2011년 6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377일만의 엔트리 복귀다. 한 때 SK 전력의 절반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박경완은 발목 수술로 인해 올시즌을 처음부터 시작하지 못했다. 이후 시즌 초반 복귀했지만 그동안은 퓨처스(2군) 리그에 머물렀다.
박경완 복귀는 정상호의 몸 상태와 맞물려 있다. 조인성과 함께 SK 안방을 지키던 정상호는 전날 잠실 LG전에서 주루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경기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SK는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지만 타박상으로 휴식이 필요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등에 담 증세로 경기 도중 물러났던 최정은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정을 대신해 15일 경기에는 홍명찬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홍명찬으로서는 프로 첫 3루수 선발 출장이다. 그동안 선발로 출장했던 3경기에서는 모두 2루수로 나갔다.
[377일만에 1군에 복귀한 SK 박경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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