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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월콧이 맹활약을 펼친 잉글랜드가 스웨덴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서 열린 유로 2012 D조 2차전서 3-2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꺾고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2패를 당한 스웨덴은 유로 2012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서 스웨덴은 엘만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엘름, 이브라히모비치, 라르손이 공격을 이끌었다. 칼스트롬과 스벤손은 중원을 구성했다.
잉글랜드는 웰벡과 캐롤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밀너와 애쉴리 영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제라드와 파커는 중원을 구성했다.
양팀의 경기서 잉글랜드는 전반 23분 캐롤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캐롤은 제라드가 골문 앞으로 길게 연결된 볼을 타점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웨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스웨덴은 후반 4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스웨덴의 멜베리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조 하트의 손끝에 걸린 후 글렌 존스의 몸에 맞은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스웨덴은 후반 14분 멜베리가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멜베리는 프리킥 상황서 골문 앞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잉글랜드 골문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후반 16분 밀너 대신 월콧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월콧은 교체 투입 3분 만에 재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월콧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서 잡은 후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후반 33분 대니 웰벡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웰벡은 월콧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골문 앞으로 올린 크로스를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을 돌려 놓으며 스웨덴 골문을 갈랐고 결국 잉글랜드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잉글랜드 허치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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