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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전날 상승세를 잇지 못했지만 최소한의 역할은 해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3에서 .269(223타수 60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전날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포 2개(4, 5호)를 쏘아 올리며 21개월만에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화끈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피츠버그 선발 제임스 맥도날드의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 역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 이로써 전날 경기 마지막 2타석까지 포함해 4연타석 삼진을 기록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맥도날드와 맞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B 2S로 불리한 상황에서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히며 범타가 됐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지난 아쉬움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피츠버그 구원투수 제이슨 그릴리와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속지 않으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현지 시간 6월에 치러진 13경기, 60타석 만에 얻어낸 볼넷이었다.
이후 제이슨 킵니스 타석 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하며 시즌 9번째 도루도 성공시킨 추신수는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으며 시즌 40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연패팀간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시즌 성적 33승 30패로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2위. 반면 피츠버그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클리블랜드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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