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지난 해 30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에 등극했던 최형우는 올 시즌 지난 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아주 뒤늦게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그는 지난 12일 대구 한화전에서 두 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 중이다. 그리고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3호 아치를 그려내며 거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최형우는 삼성이 3-1로 앞선 5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선우의 143km짜리 직구를 잡아 당겨 115m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5회초에만 4점을 올리며 7-1로 앞서 나갔고 결국 8-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최형우는 "최근 타격감이 별로 좋지 않았고 안타가 안 나와서 팀에 미안했었다. 오늘(16일) 이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팀에 미안함과 더불어 승리에 대한 기쁜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서는 "뒤에 (이)승엽이 형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찬스를 만들어주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운 좋게 홈런이 됐다"라며 찬스를 연결하려는 의도가 홈런으로 이어졌음을 밝혔다.
[사진 = 최형우]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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