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 제 10구단의 연고지는 어디가 될까. 현재 경기도 수원시와 전라북도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6일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경기를 끝까지 관람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10구단을 유치할 준비는 완벽하게 다 돼 있다. 이미 기업도 유치했고 승인만 해주면 된다"고 말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목소리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경상남도 창원을 연고로 한 NC 다이노스가 제 9구단으로 합류했고 오는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임시 이사회에서 제 10구단 창단 여부를 결정한다. 내년부터 시행될 9구단 체제에서는 일정상 파행이 불가피해 하루 빨리 10구단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따라서 10구단 창단이 결정되면 수원과 전북의 맞대결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잠실구장 시설을 살펴 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비교를 하면서 "생각보다 시설이 많이 열악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수원 야구장이 얼마나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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