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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이하 '추적자')의 손현주가 거대권력을 향해 반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까지 방송된 '추적자'에서는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강력계 형사 백홍석(손현주)이 권력자들의 이해타산에 의해 삶의 전부인 딸과 아내를 잃고 범법자에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다.
그는 자신이 몸담았던 경찰뿐만 아니라 치부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는 대통령후보 강동윤(김상중)의 비선조직에까지 쫓기는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다.
이런 백홍석이 드디어 거대권력인 강동윤을 쓰러뜨리기 위한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서 촬영을 진행한 '추적자' 제작진은 백홍석이 조형사(박효주)와 함께 강동윤의 아내 서지수(김성령)를 납치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지수는 홍석의 딸 수정(이혜인)에게 처음 교통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제작진은 "홍석이 단번의 반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점차 동윤의 주위를 옥죄면서 극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강력계 형사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추적자'는 소시민과 대통령후보라는 거대권력간의 대립을 긴장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엮어내면서 방송 초부터 많은 화제와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은 18일 오후 9시 55분.
[복수를 시작한 손현주.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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